윤하 달.콤커피 베란다 라이브
2018. 01. 26.
달.콤커피 인천소래라마다점
난 정말 사진을 못찍는다 ㅡㅡ;
달.콤커피 베란다라이브에 당첨되어서 갔다왔다.
영수증 응모 3번, 댓글 약 50개를 달았는데 영수증으로 당첨되었다.
당첨이 되어도, 앞쪽에 앉으려면 선착순으로 표를 증정하기 때문에
개점러시를 해야했다.
참고로 이 날은 올 겨울중 가장 추운 날이었다.
인천 남동구 AM 07시 -15도;;
한시간 기다렸는데 발가락 떨어지는줄 알았다.. 분명 전역했는데 혹한기를 또 했다 미쳤다.
다행히 번호는 13, 14번을 받았다.
소래포구에서 할 것도 없고 춥길래 집에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 공연 시작 전 >
라마다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다. 다행히 이번엔 밖에서 안기다려서.. 살았다.
단발했다고 들었는데 나보다 젊어보인다. 퍞;
셋리스트는 다음과 같았다.
1. 기다리다
2. 종이비행기
3. Airplane mode
4. 없던 일 처럼
5. 답을 찾지 못한 날
6. Propose
첫 곡에 기다리다를 부른건 의외였다.. 마지막에 할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콘서트가 아닌 카페에서 진행하는 공연이라 그랬던 것 같다.
팬이 많이 없을 줄 알고 그랬던 것인가.. 근데 다들 알잖아여
애플모를 꼭 듣고싶었는데 소원성취.
웃는게 제일 예쁜 것 같기도 하고
노래 부를때도 좋고
다 좋아
'윤하에게 물어봐' 시간도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포스팅은 바로바로 해야한다.
포스트잇 내용이 이상하다며 어느 커뮤니티에서 일부러 이런다고 저격했다.
ㅋㅋㅋㅋㅋㅋ
라이브가 진행된 이곳이 드라마 '도깨비'촬영지라는 말을 듣더니
나중에 공유님이 앉았던 자리 꼭 가볼거라고. ㅋㅋㅋㅋ
나중에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 ㅋㅋㅋㅋㅋㅋ
사인CD 추첨도 있었는데 다 뒷번호가 불렸다.
나도 좀 받고 싶다 ㅠㅠ
라이브에 대한 내 총평은
몇 번 경험이 없는 나에게는 최고의 오프였다고 할 수 있다.
예전의 목소리가 돌아왔고 가창력은 다시 최정점에 올라온 것 같다.
올 한해 꾸준히 활동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해서 정말 기쁘고
지방 공연이나 (현대백화점 충청점) 앵콘도 추진중이라고 했었으니 (그리고 현재 앵콘 티케팅중)
팬으로서 보람이 넘쳤다.
다음에 또 만나요.
라이브 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 YouTube 씨게이트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