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29. 시험이 끝나서 어디 잠깐 바람 좀 쐬러 가고 싶었는데의식의 흐름대로 막 생각하다가 대전이 떠올랐고그러다가 현충원이 생각났다.어떤 생각 과정이었는진 잘 기억이 안난다. 그리하여 대전에 내려갔다.아는 형님께서 전기차를 빌려오셔서 덕분에 편하게 갔다. 진입로에 있는 비석국립대전현충원 근데 시내에서 좀 멀었다.. 운전하다가 별 이상한 사람들 다 봤음 ㅡㅡ 현충원 내부 공사한다고 되게 정신 없어서 찾기 힘들었다. 우리 가족이 현충원에 계시진 않고, 저번 달에 서해수호의날이 있었던 만큼천안함 묘역부터 바로 갔다. 2010년 3월 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에 있던 46명의 용사들이 전사했다.8년이 지난 지금 이 자리엔 말라 비틀어진 국화꽃 한 송이가 놓여있을뿐 가장 먼저 찾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