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04.
국토발전전시관은 2017년 11월에 개관했습니다.
원래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있던 곳인데,
새롭게 단장하여 우리나라의 국토와 교통의 발전에 대해 전시하는 공간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개관식은 11월 2일, 개관은 다음 날에 했고 저는 그 다음 날 바로 방문해보았습니다.
입구
정동길에 있어 단풍이 지면 길이 정말 분위기가 있습니다. 가을에 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요금은 무료입니다.
관람 순서는 맨 윗 층인 4층에서부터 시작하며, 3층, 2층 순으로 내려오면서 보게 됩니다.
4층 입구에 써있는 글. 인상깊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한반도 지도인데, 사람이 접근하면 여기에 프로젝터가 영상을 재생합니다.
앞에 있는 스크린과 연동되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국토발전사를 쭉 설명해줍니다.
이것을 다 보시고 나면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됩니다.
첫 번째는, 국토세움실 입니다.
국토세움관의 주요 전시 내용은 국토계획, 도시와 토지, 수자원, 주택과 건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국토계획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으로 보고계신 것은
제1차, 2차 국토종합개발계획과 한국 국토 개발도입니다.
시기별 국토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그 당시에 쓰였던 물건들도 함께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이젠 너무나 먼 옛날이 되어버린 건설교통부 시절 패찰입니다~
수자원에 대해서도 전시하고 있어서 댐의 모형이 여기에 있는데 정말 리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신도시 건설 과정을 모형과 빔 프로젝터로 표현한 것인데요. 프로젝터로 영상이 재생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아파트 건물이 천천히 올라옵니다. 제 기억엔 잠실의 아파트 단지였던 것 같습니다.
국토세움을 다 보시고 나면 국토누리실이 나옵니다.
교통을 주제로 철도, 도로, 항만, 물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지하철 개통 이력을 서랍장으로 만들어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고,
해당 노선 칸이 열리면 앞에 보이는 TV에 당시 뉴스가 나오도록 되어있습니다.
홀로그램으로 예전 버스와 지금 버스의 모습을 비교 해볼 수 있도록 해놨는데,
제 손으로는 고급스러운 편집이 안되어서 잘라 붙여 놓았습니다.
예전 시내버스 정류장은 저런 기둥이 서있고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서 탑승하는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BIS (Bus Information System) 이 구축되어있어 언제 버스가 도착하는지 알 수 있게되었고
정류장은 시설이 나날이 발전하여 에어컨/히터는 물론 Wi-Fi 까지 구축되어있고,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이용해 어디서든 교통카드 한 장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되었죠!
지하철 개통 기념 승차권, 가운데는 2호선 (순환선) 개통 기념패,
맨 왼쪽에는 마그네틱 승차권 롤지입니다.
시내버스나 지하철 뿐 만 아니라, 시외/고속 버스에 대해서도 전시된 물건들이 있는데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한진고속과 지금의 금호고속, 광주고속의 시간표가 전시되어있어요.
이것도 추억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만한 물건인데요~ 지금은 하이패스가 정말 많이 활성화 되었지만
예전에는 고속도로카드가 항상 아버지 차에 있던게 기억이 납니다.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을걸.. 하는 후회가 드네요.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오시면 HEMU-430X 시뮬레이터를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운영 시간이 아니라 해보진 못했습니다..
(시간은 홈페이지에도 안나와있습니다. 전화를 한번 해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초창기 대한항공의 시간, 운임표입니다. 이 때에 비하면 지금의 대한항공은.. 정말..
플라이트레이더가 왜 거기서 나와..?
이건 보시는 그대로, 지금 운항중인 항공기가 나옵니다. 서울-제주는 마을버스 수준으로 자주 다니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항만, 물류의 발전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이 이후에는 미래국토실과 국토동행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래국토실(2층)에는 앞으로의 대한민국 국토의 발전 방향과 비전, 6대 성장동력에 대해 전시하고 있고
국토동행실(1층)에는 우리나라 건설 발전의 역사와 세계의 랜드마크, 해외 진출 사례가 나와 있습니다.
2층과 1층도 사진을 찍어 왔어야 했지만 카메라가 방전된 탓에 사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번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포스트를 반드시 업데이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제 사진과 글 솜씨가 많이 부족하여 글에는 잘 나와있지 않지만, 국토발전전시관은 우리나라의 국토발전사를 이해하기 쉽게 잘 알려주는 전시관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상설전시 말고도 기획전시도 진행되는 듯 하니 홈페이지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요 근처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관람료도 무료인 국토발전전시관을 한 번 가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사진 출처 : 국토발전전시관 홈페이지 >
가는 방법 : 5호선 서대문역 5번출구로 나와 경향신문사 건물이 보이는 골목으로 좌회전
1호선, 2호선 시청역 12번출구 혹은 2번출구로 나와 덕수궁 돌담길 쭉 걷기.
홈페이지 : www.molitum.or.kr
전화번호 : 02-3425-89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
관람 종료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 입장요금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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